‘마셰코’ 지원자들이 만든 음식, 기자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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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한아름 얹어진 타르트, 새하얀 크림이 달콤해보이는 당근 케이크...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디저트 제품들이다. 때마침 시간은 점심식사 뒤 출출한 오후 3시. 달달한 당분이 한참 당길 시간이다.

배우 김수현이 직접 미션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 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2’(이하 ‘마셰코2’)의 베이킹 미션 우승작 단호박 타르트와 단호박 당근 케이크.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기자가 직접 먹어봤다. 해당 제품들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를 통해 상품화된 상태다.

강레오, 김소희, 노희영 등 심사위원 3인이 모두 극찬한 김태형 씨의 단호박 타르트는 호박의 단맛과 타르트의 단단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베이킹에 처음 도전한 아마추어가 만든 제품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맛. 비록 타르트의 모양은 심플했지만 심사위원들의 선택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단호박치즈메타파이, 고구마 커스터드 크림 데니시, 단호박 리코타 등 무려 4개의 제품을 단시간에 만들어낸 이예진 씨의 단호박 당근케이크는 순호박 크림치즈케이크로 이름을 바꿔 출시됐다. 당근과 호박을 적절히 믹스한 케이크 위에 크림치즈를 듬뿍 얹고 해바라기 씨앗으로 장식한 이 제품은 강렬한 단맛이 특징.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 쓴 커피와 마시면 잘어우러질 디저트 제품이다.

제품이 상업화된만큼 제품을 만든 원작자에게는 소정의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마셰코’의 하정석PD는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에서 두사람에게 소정의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확하게 얼마인지 액수는 모르겠지만 우리로서는 지원자들이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받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인기는 ‘리얼리티’, 지나친 PPL은 제작진도 공감

‘마스터셰프코리아2’ 출연진 (CJ E

 

스타도 없고, 그 흔한 노래나 춤도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지원자들의 사연와 이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어내는 음식만 눈에 띌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셰코’ 시청률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마셰코2’ 9회는 평균시청률 1.5%(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가입가구기준, 올리브, 스토리온 합산)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마셰코’의 인기비결로 ‘리얼리티’를 꼽았다.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마셰코’ 기자간담회에서 하PD는 “시청자들이 직접 음식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프로그램이 왜 인기있는지 제작진도 모르겠다”라며 “내심 추측하기에는 서바이벌의 과정이 진정성을 담고 있기 때문 아닐까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실제 ‘마셰코’는 시청자가 직접 노래를 듣는 ‘슈퍼스타K’나 ‘보이스코리아’와 달리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미미하다. 그러나 요리를 만드는 치열한 과정과 이를 질책하는 심사위원들의 혹독한 심사가 겹쳐지면서 소리없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심사위원들의 질책에 대해서는 출연진들도 할말이 많았다. 최석원 씨는 “음식을 만들 때 주어진 한시간은 한시간 같지 않다. 정말 정신없는데 심사위원들이 트집을 잡으면 할말이 없어진다”라며 “얼마 전에도 베이킹 미션 때 강레오 쉐프가 중간에 ‘무스 하나만 만들었냐, 하나만 가져오다 넘어지면 어떡할거냐’라고 지적했다. 나는답도 못하고 멍청한 얼굴이 화면에 잡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4차원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강록 씨는 “나는 아무 불만이 없다”라고 말해 또다시 주위의 웃음이 터져나오게 했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나친 PPL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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