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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로봇 괴수혈전 영화 '퍼시픽 림' 아빠아들 관객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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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1위 주말 극장가 흥행몰이 예고…"여름 성수기 3D 상영관 강세 전망"

 

인간이 조종하는 거대 로봇과 괴수의 싸움에 한국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이 예매점유율(예매율) 56.2%를 기록하며 주말 극장가 접수를 예고하고 나섰다.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은 예매율 24.5%를 찍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지난달 20일 개봉 뒤 450만 관객을 모아 한국에서 상영된 브래드 피트 주연작 가운데 최고 흥행 성적을 낸 '월드워Z'는 6.7%로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첫 3D 디지털 캐릭터가 등장하는 '미스터 고'는 개봉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2.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4위에 올랐으며,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도 1.6%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한 달을 훌쩍 넘긴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0.8%의 예매율로 7위에 올랐는데, 10일 현재 누적관객수 689만 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 700만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영화 정보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11일부터 17일까지 상영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자체 집계한 예매순위에서도 퍼시픽 림은 예매율 43.4%로 1위에 올랐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10일 기준 퍼시픽 림은 남성 점유율이 58%로 '트랜스포머3'보다 5%포인트 더 높다"며 "이 영화는 사전예매 관객층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장르적으로는 가족영화가 아니지만 실제로는 가족관객을 움직였고 아빠 관객이 사전예매에 참여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딸과 엄마 관객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택했다면 아빠와 아들 관객은 퍼시픽 림을 골랐다는 말이다.
 
실제로 맥스무비가 퍼시픽 림의 사전예매 관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남성이 24%로 가장 높았고, 이들의 1인당 예매량은 2.5매로 전형적인 가족 관객 형태를 보였다.
 
하지만 로봇과 괴수의 대결이라는 소재에 20대 여성관객이 얼마나 호의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퍼시픽 림의 장기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맥스무비는 내다봤다.
 
김 실장은 "퍼시픽 림의 장기흥행을 결정할 지표는 실제 관객평점이 될 것"이라며 "올 상반기 흥행 10위권에 든 영화들의 평균 관객 평점은 8.2점이었다는 점에서 퍼시픽 림이 4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려면 적어도 8점대 평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퍼시픽 림의 3D 예매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오는데, 상반기 약세였던 3D 상영관 시장이 퍼시픽 림을 필두로 미스터 고까지 살아날 것으로 점쳐진다"며 "여름 극장가에서는 3D를 비롯한 프리미엄 상영관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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