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던 20대 여성이 아파트 계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4~5층 계단에서 A (29.여)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목격자인 장모(33) 씨는 "처갓집을 방문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가던 중 비명소리가 나서 달려가 봤더니 여성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엘리베이터가 없는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A씨는 외출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 직후 범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파트 입구에 CCTV가 없어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운대경찰서는 아파트 주변 CCTV 분석과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