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가족의 진흙탕 싸움, 대중의 알권리인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소속사 “소송 적극적 대응하겠다”

가수 장윤정. 윤창원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가수 장윤정과 그의 모친, 동생을 둘러싼 싸움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장윤정의 이모가 등장했다. 그의 이모는 장윤정의 팬카페에 “언니(장윤정의 어머니)의 실체를 폭로한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고백했다. 글의 요지는 장윤정의 모친이 장윤정이 어릴 때부터 밤무대에서 뛴 돈으로 화투를 했다는 내용이다.

설상가상 한 케이블 채널은 장윤정의 이모와 어머니, 남동생까지 인터뷰했다. 케이블 채널 tvN ‘기자 대 기자:특종의 재구성’은 장윤정 이모와 인터뷰를 통해 “언니가 윤정이 시집을 안보낼 줄 알았다. 돈줄이 끊기게 될 테니까”라는 내용을 폭로했다.

반면 장윤정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장윤정과 소속사 측은 나와 아들이 재산을 탕진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오히려 장윤정 소속사 대표가 2007년 4월 차용증을 쓰고 7억원을 빌려가 상환 날짜인 2008년 4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돈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을 폈다.

장윤정 동생의 인터뷰는 한층 충격적이다. 동생 장모씨는 “언론을 통해 누나가 새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알았고 사귀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자극적인 폭로가 이어지면서 각종 온라인 매체들이 이를 무분별하게 보도하자 네티즌들이 오히려 정화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이 가족의 소식은 그만 보고 싶다”, “엄마랑 동생 인터뷰 하고 장윤정에게 상의없이 방송 내보내는 방송 관계자들도 고소해야할듯.방송에서 더 부추기는 듯”, “방송이 가족들 싸움을 부추기다”, “가족사가 알 권리인가”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소속사 인우기획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장윤정 씨 보호가 가장 첫 번째다. 장윤정 씨 어머니가 법적대응 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지만 언론에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