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 Mall Mpub에서 열린 tvN, Mnet 음악드라마 '몬스타' 기자간담회에 배우 강의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은석 기자)
케이블채널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강의식이 왕따 연기를 위해 출연 배우들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IFC몰에서 진행된 '몬스타' 기자간담회에는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박규선, 김민영, 다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식은 "지인들이 원래 왕따였느냐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더라"면서 "'몬스타' 하는 동안은 왕따가 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배우들과도 덜 어울리려고 했다"며 "그런 느낌을 갖고 연기를 한 것이 통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에 박규선은 "배우들은 대기시간에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강의식은) 차에서 나오지 않더라"면서 "드라마 촬영이 끝나니까 박규동 역할에서 벗어난 거처럼 행동한다"고 밝혔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평범한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CJ E&M 계열 채널인 tvN과 Mnet이 공동제작하며,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 등을 연출했던 김원석 감독이 CJ 이적후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몬스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net, 10시 tvN에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