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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를 보고 싶다? 소셜펀딩 목표액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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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21 최초, 17일까지 계속된다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다른 시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가 소셜펀딩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목표금액 5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펀딩21은 9일 "군의 상영금지 가처분 검토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후원에 힘입어 오픈 10일만에 목표금액을 초과했다"며 "이는 펀딩21 사이트 오픈 이래 최초의 기록이며, 8일 기준 700만원이 넘는 네티즌들의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소개됐으며,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기획·제작했고 신예 백승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주국제영화제 당시 개봉 소식을 접한 군 당국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지영 감독은 군당국의 이런 태도에 당시 노컷뉴스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었다.

또한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로 "천안함 침몰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를 추적하는 영화라기보다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는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아야 하는지를 말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셜펀딩은 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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