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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산시장 후보군' 군소 후보 10여 명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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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관계, 재계 관계자 활동 반경 넓히며 시장 레이스에 입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천, 타천으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여야·정관계·경제인 후보들이 본격적인 지역 행보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김정훈, 서병수, 유기준 의원, 민주당 김영춘 전 최고의원, 조경태 의원 등 유력 후보 말고도 정관계 후보 10여 명이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고 있다.

일단 새누리당에는 '변화를 위한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새누리당 박민식, 김세연 의원이 자천, 타천으로 꾸준히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박민식 의원(부산 북·강서갑)은 지난 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세번째 저서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여야 동료 의원 100여명과 정·관계 및 재계 인사 등 1000여 명이나 몰려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는 박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지만, 주변에서는 앞으로 박 의원이 시장선거에 뛰어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벌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새누리당 사무1부총장인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은 공식적으로는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필요할 경우 힘을 보탤 수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부산지역 현안과 관련된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8일 국립과학관법인에 부산과학관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는 등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진복 의원은 지난 5일, 특허청장과 함께하는 청년 토크 콘서트를 열어 현장 접촉면을 대폭 넓히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위원장도 최근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된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지역 야당 수장으로서의 자리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그밖에 기초자치단체장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해운대구 배덕광, 강서구 강인길 구청장도 "큰 무대에서 행정을 펼칠 자신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경제인 중에는 신정택 세운철강회장이 부산상의 회장, 부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져온 지역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권철현 세종재단 이사장도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뒤 경선룰과 관련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고, 영도 국회의원 출마를 노렸던 노기태 전 항만공사 사장 백운현 부산시 정무특보, 설동근 동명대 총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군소후보들이 점차 활동반경을 넓혀가며 시장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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