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잔해 더미에서 손녀를 끝까지 보호하고 목숨을 잃은 할머니. (출처:ku6닷컴 영상 캡쳐)
중국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한 가정집을 덮치면서 15개월 된 손녀를 끝까지 구한 할머니가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중국 쓰촨성에서 계속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안에 있던 할머니와 이제 겨우 15개월 된 손녀가 함께 매몰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4일 중국 관영CCTV가 전했다
(출처: cctv 영상 캡쳐)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가 집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하는 중 잔해 밑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발견했을 땐 이미 할머니는 부상이 심해 숨진 상태였고, 덕분에 아기는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