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과 함께 국가·공공기관 최초로 최신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 자동차 운행기록 수집·분석을 위한 정보시스템(Vehicle Driving Information System, 이하 VDIS)’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VDIS는 자동차 운행기록정보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차량 운행 정보를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국가 자동차 안전 정책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운수회사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선통신 서비스를 가입한 운수회사는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운전행태와 운행정보를 제공받아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버스와 택시, 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에 부착된 통합단말기를 통해 차량운행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VDIS 시스템에 전송”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차량별 유류사용량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CO2 발생 최소화 ▲과속·급제동 등 난폭 운전자의 습관 교정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 운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차등 지불 서비스 가능 ▲차량의 위치 및 운행정보를 활용한 부가서비스 제공 ▲국가적 에너지목표관리제 등 국가 정책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KT측 설명이다.
임수경 KT G&E부문 사업총괄 전무는 "번 VDIS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서비스 체계와는 다른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량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에너지 절감과 교통사고 최소화 등 편리하고 경제적인 교통문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