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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전야' 결혼 일주일 앞둔 다섯 커플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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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우울증 다룬 로맨틱 코미디…6월말 크랭크업 하반기 개봉 앞두고 후반작업 중

 

김강우 김효진 이연희 옥택연 마동석 구잘 이희준 고준희, 그리고 주지훈.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로맨틱 코미디 '결혼전야'가 지난달 말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이 영화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메리지 블루(결혼 전 우울증)를 겪는 다섯 커플의 일탈을 경쾌하게 그렸는데, 커플들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다혈질인 태규(김강우)와 당찬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은 이별 뒤 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을 약속하지만 뒤늦게 밝혀진 과거 탓에 상처받는다.
 
연애 9년차를 맞은 섬세한 성격의 네일아티스트 소미(이연희)와 유명 쉐프 원철(옥택연)은 더이상 상대를 보며 설레지 않는다. 소미는 네일아트대회 참가차 찾은 제주도에서 만난 웹툰작가 경수(주지훈)에게 끌리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와 젊고 혈기왕성한 우즈벡 처녀 비카(구잘)는 속궁합이 안 맞아 고민하던 중 서로를 오해하게 된다.

마마보이 대복(이희준)과 파파걸 이라(고준희)는 양쪽 집안의 의견 차 탓에 극심한 대립과 갈등을 겪는다.
 
이렇듯 결혼전야는 결혼을 준비하는 남녀가 겪을 법한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제작사 수필름 관계자는 "촬영 내내 선남선녀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3개월간의 촬영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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