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 141명 국정원 사태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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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교수 141명은 2일 전남대 역사관 앞에서 국정원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은 민주주의를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또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원법을 어긴 책임을 물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구속 수사하라"며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을 공개해 국익을 해친 남재준 국정원장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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