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직장인 10명 가운데 5명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예상을 넘는 비용지출’로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달 21일부터 5일간 일반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8%가 휴가를 갔다온 뒤 고민거리로 ‘휴가비 과다지출에 따른 금전문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업무집중력이 떨어지는 휴가후유증’이 29.2%로 나타났고 '너무 그을린 피부 등 신체적 변화나 질병’(15.0%) ‘알차게 휴가를 보내지 못했다는 허탈감’(12.0%)등의 순이었다.
또한 ‘휴가가기 전에 생각나는 고민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넉넉치 못한 휴가비용’을 응답한 경우가 4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체증(40.8%),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다는 생각’(6.4%), ‘각종 사고’(5.8%)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절전 캠페인인 ‘전력피크타임(8월5일~30일)을 고려하여 휴가시기를 잡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가량인 51.2%가 긍정적으로 답해 국가적인 전력난 해소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휴가지에서의 노출에 대비해 ‘몸매관리에서 특히 신경쓰는 신체부위’를 묻자, 대다수인 71.8%가 ‘(똥)배’를 꼽았고 뒤를 이어 ‘허벅지’(7.6%), ‘다리’(6.2%), ‘팔’(4.2%)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