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살인사건은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밝혀졌다.
화성동부경찰서는 27일 폭행치사 혐의로 정모(4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씨는 24일 오전 0시께 오산시 궐동 원룸 건물에서 임모(51) 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 씨는 임 씨와 같은 여성을 놓고 갈등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정 씨는 서울, 수원 등지에 숨어 지내다 26일 밤 서울 광진구 한 공중전화에서 잠복한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