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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반란' 한화, 선두권 지각 변동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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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너도 부탁해~' 최하위 한화는 26일 선두 삼성전 승리로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우며 선두권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은 이날 승리 투수 이브랜드(왼쪽)과 27일 선발 바티스타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대전=한화 이글스)

 

최하위 한화가 선두 삼성의 덜미를 잡았다. 그러면서 상위 팀들의 격차가 더욱 촘촘해졌다. 한화의 선전 여부에 따라 선두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화는 26일 대전 홈에서 삼성을 5-2로 제압했다. 선발 이브랜드가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올 시즌 삼성에만 2승째를 따냈고, 최진행이 결승 1점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투타에서 활약했다.

선두 싸움에 바쁜 삼성으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는 패배였다. 한화와 덜미를 잡히면서 2위 넥센과 승차가 1경기, 3위 LG와는 1.5경기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4위 KIA와 5위 롯데도 각각 삼성에 2경기, 2.5경기 차로 따라붙어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게 됐다.

더욱이 올 시즌 한화에 앞선 경기까지 5승1패 압도적 우위를 보였기에 더 아쉬웠다. 이브랜드가 자칫 천적으로 자리매김할 여지를 준 것도 꺼림칙하다.

▲한화, 공수 짜임새 상승

중요한 것은 한화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26일 한화는 이전과 달리 경기 내용이 무척 좋았다.

먼저 공격에서 안타 4개로 삼성(5개)보다 적었지만 5점을 뽑아냈다. 4회 최진행의 솔로포에 이어 5회는 볼넷 이후 한상훈의 3루타와 최진행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8회 이학준의 2타점 2루타도 앞서 연속 볼넷 출루가 있어 가능했다. 그만큼 응집력과 짜임새가 생겼다는 뜻이다.

마운드도 모처럼 제몫을 해줬다. 이브랜드 이후 김광수가 ⅔이닝, 마무리 송창식이 1⅔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줬다.

사실 한화는 3-0으로 앞선 6회 2실점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올 시즌 17번의 역전패를 당했던 만큼 승부가 뒤집어지는 수순이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송창식이 8회 2사 만루와 9회 1사 2루 위기를 넘겨 승리를 지켰다.

▲한화, 넥센과 주말 3연전도 관심

27일에는 한화 에이스 바티스타가 등판한다. 지난 4월 10일 삼성전 1패를 안았지만 7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4실점, 비교적 호투했다. 0-4 완패로 타선 지원도 받지 못했다.

더욱이 최근 2군에서 2주 동안 쉬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특유의 힘있는 공을 뿌려댈 가능성이 높다. 27일에도 삼성을 잡아낸다면 선두권은 더욱 요동칠 수 있다.

한화가 삼성전에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선두권에 미칠 영향은 더 커진다. 삼성전 이후 주말 2위 넥센 원정에 나서기 때문이다.

올 시즌 넥센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한화가 삼성전에서 자신감을 찾는다면 무턱대고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공수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는 조짐을 보인 한화다.

과연 한화가 꼴찌 반란을 이어가 선두권 팀들에 매운 맛을 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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