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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언론도 류현진 칭찬 "푸이그와 함께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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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8피안타, 4볼넷에도 1실점으로 막아

미국 메이저리그 첫 도전을 앞둔 LA다저스 류현진 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10일 LA 다저스와 6년간 총액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황진환기자

 

"새롭게 가세한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가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들도 류현진(26, LA 다저스)의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에 두 손을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다저스전 패배 이유를 바로 류현진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3-1로 승리했지만 류현진은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패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특히 8피안타, 4볼넷으로 주춤했지만 병살타 2개를 유도해내는 등 실점을 최소화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새롭게 가세한 류현진과 푸이그가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파블로 산도발이 부상에서 돌아와 2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타선은 류현진과 다저스 불펜을 상대로 1점을 뽑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6⅔이닝을 버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류현진,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를 무너뜨린 셈이다.

또 다른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 베이아레나'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8개의 안타, 4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고작 1점을 뽑았다"고 류현진 공략 실패를 샌프란시스코의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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