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호 드디어 터졌다…이승엽, 최다 홈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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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SK전 3회 스리런 작렬

삼성 이승엽이 352호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프로야구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자료사진=삼성 라이온즈)

 

'국민타자' 이승엽(37, 삼성)이 최다 홈런 신기록을 쐈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사 1, 3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352호 홈런으로 은퇴한 양준혁 해설위원의 351호 홈런을 넘어섰다. 이제부터는 홈런을 터뜨릴 때마다 기록이다.

이승엽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4번 타자 자리에 섰다. 류중일 감독은 "분위기 전환 차원"이라면서 최형우 대신 이승엽을 4번 타자로 냈다. 지난해 7월1일 대구 넥센전 이후 첫 4번 타자 출전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1로 팽팽하던 3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SK 선발 윤희상에게 3점 홈런을 날렸다. 투 스트라이크-투 볼에서 윤희상의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120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좌익수 박재상이 힘껏 점프했지만 공은 관중들의 품에 안겼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해 1324경기 만에 일궈낸 값진 기록이다. 일본에서 8년 동안 기록한 홈런 159개를 포함하면 한일 통산 51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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