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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기근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 증가와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로 전 세계 인구는 100년 뒤까지 계속 증가한다.
미국 워싱턴대학교는 13일(현지시간) ''''2100년 전 세계 인구는 110억 명에 이를 것이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는 1999년 60억 명에서 2011년 70억 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2011년 유엔은 2100년 전 세계 인구가 101억 명으로 예측했다.
워싱턴대학교 통계 및 사회과학센터는 최신 통계 방식을 개발해 유엔의 최신 인구 자료와 출산율 예측 방식을 결합시켰다.
예측된 전 세계 인구는 110억 명으로 유엔이 지난해 예측한 결과 보다 8억 명 (8%) 더 많다. 이는 아프리카의 출산율 저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렸기 때문.
인구 증가가 큰 10개국 중 8개국은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다. 현재 약 11억 명인 아프리카의 인구는 오는 2100년엔 거의 4배인 42억 명으로 불어난다. 인구 증가가 가장 큰 국가는 나이지리아로 현재 1억 8천명인 인구는 오는 2100년 9억 1천명으로 7억 3천명이 늘어난다.
인구 증가 2위는 인도이며 미국은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감소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며 현재 14억의 인구는 오는 2100년에 11억으로 약 3억 명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