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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43)이 ''강호동 위기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강호동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 멤버, 스페셜 게스트 이효리와 함께 지리산으로 MT를 떠났다.
이날 강호동은 멤버들과 ''업 앤 다운 토크''를 진행했다. 그가 ''다운''으로 꼽은 말은 ''강호동 너 위기다''였다. 복귀 후 강호동이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강호동은 "기사를 볼 때마다 ''강호동 위기''라는 말이 계속 나온다"면서 "그런 말이 내 기분을 다운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위기는 아니고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을 잠시 쉬는 동안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방송 자체가 주는 행복감을 깨닫게 됐다. 이제부터는 완벽한 새로운 출발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폭포와 계곡물에 입수하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