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이 올해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사는 14일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이 올해에도 인기가 많다"면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커커럴 대표는 "지난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중국인까지 합치면 수 천 명에 이르고 자신의 여행사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도 예년에 비해 약 20-3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올해 아리랑 공연은 정권 수립 65주년과 휴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내용과 형식이 추가돼 기존의 공연보다 더 크고 잘 준비된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아리랑 공연이 7월22일부터 5월1일경기장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아리랑공연은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따라 자주와 선군, 사회주의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며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의지와 전투적기상을 힘있게 과시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