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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女배우의 무대 뒤 이야기…손숙의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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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보다 더 진한 배우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는 50년 연극을 해온 한 여배우가 자기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무대 위 연극과 무대 뒤 삶이 중첩되면서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보여준다.

한 여배우가 있다. 태어나면서 한 가정의 딸로 자랐고, 결혼을 하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하며 살아 온 그녀에게 존재 자체로 행복한 역할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배우이다. 50년간 연극을 해 온 한 여배우가 자기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무대 위에 투영된 배우를 통해 우리는 ''삶이 연극보다 더 진한 연극''임을 보게 된다.

무대, 연습실, 그리고 배우의 실제 삶이 뒤엉킨 극 속의 극을 통해 과연 무엇이 연극이고, 무엇이 실제인가를 관객들에게 설득시킨다.

특히 이 작품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손숙을 모티브로 3년간의 준비 끝에 만들었다.

연극인생 50주년을 맞은 관록의 배우 손숙과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나인''에서 살벌한 킬러로, 영화 ''써니''에서는 까칠한 학생주임으로, ''SNL 코리아''에서는 개성만점 연기파배우로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배우 김원해. 그리고 ''에이미'', ''밤으로의 긴 여로'' 등 굵직한 작품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서은경 등이 출연한다.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는 7월5일~2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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