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도 생활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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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생활체육회 회장이 자신이 근무하는 문학경기장 내에서 수백만 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인천시 생활체육회 회장 A(57) 씨와 업자 등 6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달 16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생활체육회가 있는 문학경기장에서 470여만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일명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도박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불법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벌여 왔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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