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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자신의 연애사를 시원하게 털어놨다.
한고은은 지난 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박준형''의 실명을 언급하며 "공개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차라리 결혼 발표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고은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 "헤어지면 잔해들이 주홍글씨처럼 남는데 저에겐 좋은 추억일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할 때 이런 잔해를 갖고 시작해야 하는 게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한고은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K-리그 득점왕 샤샤 드라큘리치와의 열애설도 해명했다.
한고은은 "샤샤와 사귀지 않았다"며 "몇 번 만났고 그 친구도 외국인이라 한국에 대해 잘 몰라 자연스럽게 친해졌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정정 보도도 났다. 그 때 좀 화가 났다.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말할 때마다 조금 더 와전돼 흥밋거리가 됐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고은은 결혼계획을 묻는 MC 강호동에게 "내년 정도 바라보고 있다. 올해는 아홉수라서 안할 것."이라고 고백해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상대가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 준비는 다 돼 있느냐''는 MC 올밴의 질문에 그는 "아직은 아무 준비도 안 되어있고 그냥 바람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연애사 외에도 이날 한고은은 자신의 몸매비결,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배종옥과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6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는 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꼴찌''자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