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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정석원 "서로에 대한 믿음 쌓여 결혼 결심"(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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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한결같은 모습, 결혼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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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룬다. 두 사람은 식전 기자회견에서 "연애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2011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백지영과 정석원은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백지영은 "공개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저만 잘하면 결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왔다"며 "조금 있으면 교재한지 3년째가 되는데 그동안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예비신랑 정석원을 칭찬했다.

이어 "공개연애를 결심한 이유도 매사에 진실하고 성실한 정석원 씨의 모습 때문이었다. 여기에 제가 원했던 가끔은 친구 같고, 가끔은 아버지 같고, 오빠, 동생 같기도 한 여러 모습이 가능한 남자였다. 이런 모습을 3년째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것들이 계속 쌓여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석원 역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제가 생각해 왔던 백지영이 아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여자답고 부모님께 잘하고 저에게도 항상 잘해줬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언제까지 만날꺼냐'' ''결혼은 할꺼냐''라고 물었는데, 이제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석원은 "항상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부부가 되고 싶다"며 "열심히 잘 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와 DJ DOC 김창렬, 축가는 성시경과 김범수가 담당한다. 주례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한 바 있는 MBC ''나는 가수다'' 초창기 연출자인 김영희 PD가 맡았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11주째로 신혼여행은 출산 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결혼식을 몇 시간 앞두고 있다. 컨디션은 어떻나?
정석원)어제는 양측 부모님을 만나 뵙고 일찍 자서 푹 잤다. 컨디션도 좋다.
백지영)저도 일정이 같았다. 푹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얼굴에 붓기도 없고 좋다.

▲ 결혼식장 입장은 둘이 아닌 셋이다. 2세는 딸인가 아들인가"
백) 아직 모른다. 정석원 씨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저는 석원 씨를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 부케는 누가 받기로 했나?
보통은 신부 친구 한분이 받는데 오늘은 둘이 받는다. 왁스 언니와 저의 친구 유리가 받는다.

▲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이 있다면?
백)공개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저만 잘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왔다. 공개 연애를 결심한 건 거짓말을 전혀 안한다는 점 때문이다. 매사에 성실하다. 친구 같으면서도 가끔은 아버지 같고, 어떤 땐 동생이나 오빠 같다. 그런 여러 모습이 가능한 남자더라. 그게 한결 같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지금까지 그러고 있다. 3년간 믿음이 쌓인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정)저도 우리가 열애설 날 때부터 그런 생각을 쭉 해왔다. 일도 하면서 사랑도 하는 게 정말 좋아서 언젠가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어 왔다. 진심을 다해 사랑했고, 어느 정도 때가 와서 결혼하게 됐다. 처음 만나면서부터 제가 알던 백지영 외에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 여자답고 부모님께 잘하고 저에게도 정말 잘해줬다. 저한테 못한 부분을 많이 챙겨줬다.

▲ 결혼 전 두 사람끼리 약속한 것이 있다면?
백)신뢰를 갖고 양가 부모님께 다 잘하자는 말과 여행을 많이 보내드리고 가족끼리 많이 만나 가까워지자는 약속을 했다.
정)둘이 같이 얘기 했다. 상견례 때에도 ''양측 부모님께 잘하자. 효도하자. 지금처럼 잘하고 아끼고 양심적으로 살자''고 했다.

▲ 2세 계획은 몇 명까지 생각하고 있나?
정)일단 지영 씨와 저 모두 삼남매다. 그래서 3명 정도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지영 씨가 힘들 수 있으니까, 생각이 궁금하다.
백)저도 셋을 생각하고 있다.

▲ 태명은?
백)영원이다. 서로의 이름 끝 자를 합한 건데, 의미도 좋아서 부르게 됐다. 석원 씨가 정했다.

▲ 태몽은 꿨나?
정)태몽은 꾸지 못한 것 같다. 오늘 새벽 물개 나오는 꿈을 꿔서 태몽인 줄 알았는데 결혼하는 꿈이라고 하더라.

▲ 결혼발표 후 주변에서 누가 제일 부러워했나?
백)친구들이 모두 싱글이라 다들 부러워했다. 하루아침에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정)천정명 형이 좀 부러워했다. 옆에서 결혼을 결심하고 할 때에도 많은 조언을 해줬다. 남자답게 잘 살라고 하더라.

▲ 연애할 때 애교를 보여줄 수 있나?
정)둘이 있을 때엔 초등학생처럼 어려진다. 저희만의 공간에 있으면 아이 같은 모습들이 나오는 것 같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그런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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