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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윤석화가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에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함께 주주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터넷언론 뉴스타파는 30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진행하는 ''''조세회피처 프로젝트 3차 명단'''' 공개를 통해 "윤석화가 남편과 함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된 다수의 페이퍼 컴퍼니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화와 관련된 페이퍼 컴퍼니는 지난 93년 설립된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Multi-Luck Investments Limited)와 STV 아시아 (STV Asia Limited), 그리고 지난 2005년 설립된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Energylink Holdings Limited) 등 모두 3곳이다.
윤석화는 지난 94년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결혼했다.
윤석화는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학력위조사건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으며 처음에 잘못을 바로 잡았어야 했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그는 "철없던 시절 생각 없이 한 거짓말이 30년간 내 발목을 잡았다"며 "그때는 이화여대 강의실에 자주 가서 도강도 했고 심지어 신입생 환영회에서 노래까지 불렀다"고 말했다.
윤석화는 1975년 연극무대에 데뷔한 스타 배우 출신으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1987), ''명성황후''(1996), 연극 ''신의 아그네스(1999)'' ''어메이징 그레이스''(2006)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봄, 눈''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돌꽃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윤석화의 남편인 김석기 전 사장은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박사, 월가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연루설과 삼성가의 사위로 들어갔다가 이혼한 경력 등으로 인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