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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절반이 ''적자''…흑자폭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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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지난해 투자자문회사의 흑자폭이 절반이상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발표한 지난해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157개사 중 80개사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규모도 146억원으로 2011년 355억원에 비해 60%가 감소했다.

이는 수수료 수익이 1년전에 비해 756억원이나 감소에다 영업력이 약한 투자자문사의 과당경쟁에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풀이했다.

특히 올 3월 현재 투자자문회사의 주식 등 증권투자비중이 3255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7%에 달하는 등 공격적인 자산운용으로 시장상황 악화시 재무건전성이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문사의 영업규모도 지난 2011년 3월 26조1천억원에서 2012년 3월 23조2천억원,올 3월현재 19조9천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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