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완봉투'' 류현진, 투구만큼 수비도 빛났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아홉번째 야수 역할 완벽 수행

ㅇㅇ

 

깔끔한 완봉 투구 만큼 ''괴물'' 류현진(26 · LA다저스)의 수비에도 빈 틈이 없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열린 LA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 만에 거둔 첫 완봉승이었다.

피안타 2개가 에인절스 출루의 전부일 정도로 완벽한 투구도 빛났지만 류현진의 수비도 일품이었다.

투수는 아홉번째 야수다. 투구 후 수비에 집중하기 어려운 탓에 동료들이 도움을 주지만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는 직접 처리해야 한다. 자칫 집중력이 흐트러질 경우에는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투수들도 항상 수비 연습을 하는 이유다.

2회 1사 1루에서 알베르토 카야스포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다. 류현진을 넘어 중전 안타로 연결되는 타구였지만, 류현진은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글러브를 위로 뻗었다. 타구는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고, 카야스포틑 1루에서 아웃됐다. 풀 카운트에서 1루 주자 하위 켄드릭이 미리 스타트를 끊었기에 자칫 1사 1, 3루 위기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집중력있는 수비를 펼쳤다. 1사 후 조 블랜튼의 타구를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잡아내자 재빠르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안타라고 판단해 들어가는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타구에 끝까지 집중한 덕분이다.

4회에는 부상이 우려될 정도로 기가 막힌 수비가 나왔다.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타구를 내려오던 왼발로 막았다.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질 뻔한 타구는 류현진의 왼쪽 발등에 맞고 마운드에 떨어졌고, 류현진은 침착하게 공을 찾은 뒤 1루로 던져 트럼보를 잡아냈다.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 만큼 빛난 류현진의 수비였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