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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믿음과 교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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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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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애 9단

 

장거리 연애에는 으레 따라 붙는 가정이 하나 있다.

바로 ''오래 못 간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사랑에 빠지면 틈만 날 때마다 상대방이 보고 싶고, 일상의 기쁘고 슬픈 순간들을 공유하고 싶어지게 마련인데 자주 만나기 힘든 장거리 연애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충족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장거리 커플들이 먼 거리를 오가는 데 지치기도 하고, 자주 만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외로움과 상실감으로 쉽게 권태감을 느끼거나 거듭되는 싸움에 헤어지게 되기도 한다.

장거리 연애의 조금 특수한 경우인 유학이나 군입대 같은 상황 역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이별을 맞이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늘 충고하듯 장거리 연애는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물론 장거리 연애가 일반적인 연애에 비해 힘들 수도 있고, 단기간 내 헤어질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 장거리 연애에도 불구하고 장기 연애를 하고 있거나, 결혼에 골인한 커플의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확률이 ''0''이 아니라면 도전해 볼 만 하지 않은가? 그럼 장거리 연애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대체 뭘까? 장거리 연애지만 오랫동안 예쁘게 잘 만나고 있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얻어 낸 몇 가지 공통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장기 연애를 잘 하기 위해선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한다.

당장의 감정과 상황에 얽매이고 조바심 내기보다는 보다 넓은 시야와 마음가짐을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당장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에 집중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를 함께 계획해나가거나, 상대방이 누굴 만나고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일일이 체크하고 불안해하지 말고 어차피 그의 생활을 모두 공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함께 할 수 없기에 불안하고 안달 나는 부분들에 대해 일일이 신경을 쓰다 보면 당신도 그 사람도 금세 지칠 수 밖에 없다.

예민해진 신경의 날을 조금만 풀어주자. 두 번째는 장거리 연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설레는 데이트, 압축된 데이트에 푹 빠져보는 것이다.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볼 수 있는 커플들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사이도 좋고 추억도 더 많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특별한 데이트나 여행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차일피일 미루게 되기도 하고, 반복되는 데이트 탓에 쉽게 서로에게 질려 버리기도 하기 때문. 반면 장거리 커플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한 번의 데이트 모두가 소중하다.

그러니 다음 데이트 때는 뭘 하면서 보낼지를 고민하면서 설렘을 만끽하고, 한 달에 한 두 번밖에 못 만난다고 해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이나 특별한 데이트를 통해 보다 압축적인 데이트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곁에 있어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잦은 전화 통화와 카카오톡 등은 기본이고 하루의 마감을 영상통화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락 자체가 의무감에서 비롯된 의미 없는 반복이 아닌 서로의 일상과 기분 상태를 공유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하루를 가만히 들어주고, 공감해준다면 아무리 오랜만에 만난다 한들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은 없을 터. 결국 장거리 연애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건 두 사람 사이의 믿음과 교감이란 사실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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