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주미대사 "윤 대변인 사건 원만한 해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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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주미·주중대사에 신임장 수여…6월 초 부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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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권영세 주중 대사와 안호영 주미대사, 이병기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또 이시형 전 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로 임명했다.

권 주중대사는 배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6∼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대선기간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승리에 공을 세웠다.

안 주미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외시 11회 출신으로 벨기에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 통상교섭조정관 겸 G20 대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역임한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이 주일대사는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주제네바 대표부 등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과 안기부 2차장, 여의도연구소 고문 등을 지낸 박 대통령 측근 인사다.

한편 안호영 신임 주미대사는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부임 이후)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우선순위를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사는 이날 외교부 기자들과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부임 전이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조심스럽지만 원만한 해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이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연하고 자신감을 갖고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과거 북미간 비공식 채널이 가동될 때 중요한 논의에서 우리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객관적인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의연하게 큰 방향 감각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정책 조율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미 간 조율이 충분히 이뤄지고 한미 양국이 기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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