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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대 中 사전문학에 담긴 역사의 의미·정신 되짚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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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조관희/돌베개

소설은 당대 사회 현실을 충실히 묘사한 하나의 기록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와 문학을 결합한 문학 장르인 사전문학(史傳文學)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을 품었다고 할 수 있다.

신간 ''소설로 읽는 중국사 1, 2''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중국의 사전문학을 소개하는 와중에 그 배경이 된 역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삼국지''로 중국 삼국시대의 역사와 인물들을 이해함으로써 인간관계와 리더십을 읽어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중국소설은 25편 정도다.

''열국지(동주~춘추전국시대)'' ''초한지(진한 교체기)'' ''삼국지(삼국시대)'' ''서유기(당나라)'' ''수호전(송나라)'' ''의화본·금병매(명나라)'' ''유림외사·홍루몽(청나라)''으로 고대와 중세를 파악하고 ''20년간 내가 목격한 괴이한 일들·라오찬 여행기''를 통해 근대를 훑는다.

이후 1911년 신해혁명부터 10년 단위로 1990년대까지 아큐정전 등 당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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