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외국인 6명, 경찰 떠나자 신고자 차량 부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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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차량 두고 다시 나타나 각목으로 신고자 차량 부셔

 

외국인들이 40대 남성을 차로 치고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관들이 떠나자 다시 나타나 차량을 둔기로 부수고 도망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및 내수면어업법 위반 혐의로 달아난 외국인 6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하천에서 낚시를 하던 A(45) 씨는 불법으로 그물망을 치고 물고기를 잡고 있는 외국인들을 발견했다.

A 씨는 베트남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에게 "투망 노(no)"라며 제지하자 시비가 붙었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A 씨의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차량 앞에서 막아 선 A 씨를 치고 달아났다.

다행히 이를 피해 오른쪽 다리에 찰과상만 입은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피해 진술서를 작성해주고 다시 낚시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주변을 수색했지만 달아난 이들을 찾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

그런데 A 씨가 낚시를 마치고 차에 타자 달아난 외국인들이 도주 차량을 두고 다시 나타났다.

이들은 A 씨 차량의 앞 유리 등을 각목으로 부수고 도망갔다. A 씨는 유리 파편에 얼굴 등을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 번호를 조회한 결과 등록되지 않은 차량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이는 등 달아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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