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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vs가수, 박형식 "''나인''과 제아파이브, 동시 활동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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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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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2013년 신인 연기자로 데뷔한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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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에게 도전의 해다. 지난 1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리우스''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SBS ''바보엄마'', tvN ''나인''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나인''으로 활동할 때에는 제국의아이들 유닛 제아파이브로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적 역시 나쁘지 않았다. ''시리우스''와 ''바보엄마'', ''나인''까지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박형식 역시 될성부른 신인배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박형식은 이런 반응에 "신기하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조금씩 차근차근 인정받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한 번에 확 뜨는 것 보다 지금처럼 천천히 한 계단씩 밟아가고 싶어요. 제가 자연스럽고 편한 건 무대지만, 연기는 저랑 성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예능에서처럼 유쾌하거나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중학교에 입학해 CA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연습생, 데뷔까지 노래만했던 박형식이다. 박형식의 연기도전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팀 멤버인 임시완과 함께 MBC ''해를 품은 달'' 오디션을 본 것이 그의 첫 연기 도전이었다.

"이후 좋은 작품이 있으면 꾸준히 오디션을 봐 왔던 것 같아요. ''시리우스''는 쌍둥이형제 도은창과 도신우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정말 하고 싶다''고 했던 작품이에요.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연기할 수 있었고요. ''나인'' 캐스팅까지 연결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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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성격의 쌍둥이 형제가 범죄자와 경찰이라는 엇갈린 삶을 살아가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시리우스''에서 박신우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반항적인 홍대 밴드 보컬(''바보엄마'')과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점점 성장해가는 어린 고등학생(''나인'')까지 모두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나인''에서는 극중 캐릭터인 박선우의 성인 역할 이진욱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외모는 닮지 않았지만 표정이나 분위기에서 비슷했다는 반응이다.

"''어린 선우에게서 큰 선우가 보였다''는 평가가 가장 기분 좋았어요. 이진욱 형처럼 보이려 형이 연기한 부분을 보면서 말투나 제스처 등을 계속 연습했어요. 일단 형이 정말 좋았어요. 저에게 먼저 ''우리 형식이 잘생겼다''고 문자 보내주셨는데, 그 후 저의 형 ''찬양''이 시작 됐죠.(웃음) 정말 멋지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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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촬영은 5개월 동안 이어진 강행군이었다. 박형식은 "촬영은 끝났는데, 아직도 시차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박선우에 대한 후유증을 앓고 있음을 드러냈다. 열심히 노력했던 만큼 ''나인''의 연출자 김병수 PD의 칭찬에 더욱 기뻐하는 표정이었다.

"''나인'' 촬영을 하던 중 제아파이브로 활동을 했어요. 그때도 신우의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때마다 계속 생각하고, 신우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상기했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이 이걸 알아봐 주시는 거예요. 전 아무 말도 안했는데 종방연에서 ''바빴을 텐데 선우의 감정선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이어 ''나인'' 스태프와 촬영장 분위기에 다한 자랑이 쏟아졌다. 특별한 연기레슨 없이 박형식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선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던 덕분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나인''은 잘될 수밖에 없었던 게,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촬영 내내 큰소리 한 번 난적이 없어요. 싸하거나 견제하는 것도 전혀 없었고요. 전 아직 신인이고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인데, 표정이 안 좋거나 분위기가 안 좋았다면 연기를 하지 못했을 거예요. 하고 싶은 데로 하라는 분위기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밖에선 호평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연기돌로 자리잡은 임시완과 먼저 연기에 도전장을 낸 김동준 등 다른 멤버들에 대해 박형식은 "시기나 질투는 없었다"며 "다들 ''잘한다''고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

"저희 멤버라서가 아니라 다들 정말 착해요. 저도 시완이 형이 ''해를 품은 달''로 잘됐을 때 저만 떨어졌다고 시기하지 않았어요. ''형이 허염을 연기했기에 잘된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희 팀 분위기에요. 질투도 없고요. 다들 그렇게 저를 응원해주고 있어요."

4년간 제국의아이들로 활동하면서 발랄함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형식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필모를 살펴보면 대부분 나이어린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나인''으로 자신감을 얻은 박형식은 "이젠 남자다운 역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제가 머리를 올리고 이마를 드러내면 남성다운 이미지가 가능하거든요.(웃음) ''형식이에게 이런 모습도 있나?''란 놀라움을 드리고 싶어요. 무리해서 욕심을 부리고 싶진 않아요. 자연스럽게 가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나이가 들고, 성숙해지면 저절로 감독님께서도 찾아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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