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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받고 여오현 내준'' 삼성화재, 선수단 개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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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드림식스에 보상선수 영입 및 이적 관심

 

프로배구 남자부의 최강 삼성화재가 선수단 개편의 신호탄을 쐈다.

삼성화재는 20일 마감된 한국배구연맹(KOVO) 자유계약선수(FA) 2차 계약에서 드림식스의 리베로 이강주(30)를 영입했다.

연봉 2억8000만원에 계약해 2008년 우리캐피탈 창단 당시 내줬던 이강주를 다시 데려온 반면, 지난 13시즌간 삼성화재와 한국 남자배구의 간판 리베로로 활약했던 여오현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내줬다.

여오현은 2억9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2000년 삼성화재 입단 이후 처음으로 이적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오현의 깜짝 이적으로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불안을 단번에 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이강주를 데려오고 여오현을 내주면서 현대캐피탈에서 데려올 선수와 드림식스에 내줄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타 구단의 FA 선수를 데려간 구단은 해당 선수 연봉의 300%와 함께 보호선수 3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원 소속구단에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3년 전에도 현대캐피탈에서 박철우를 데려오며 당시 주축 세터였던 최태웅을 내준 경험이 있는 만큼 향후 펼쳐질 두 구단과의 수 싸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부 FA 2차 협상에서는 이 두 명만 새롭게 계약했다. 진상헌(대한항공), 고희진(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후인정(현대캐피탈)은 다시 원 소속구단과의 3차 협상에 나서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2차 계약에서 계약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김민지와 이숙자(이상 GS칼텍스), 한은지(KGC인삼공사), 우주리(흥국생명), 이보람(한국도로공사)이 원 소속구단과 다시 협상에 나선다. 김사니는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로코모티브 바쿠로 이적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FA 3차 협상에서도 계약하지 못하는 선수는 2013~2014시즌을 활약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남·녀 선수 9명과 원 소속구단의 마지막 협상에 다음 시즌 각 팀의 전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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