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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 터진 ''''감독'''' 퍼거슨의 아쉬운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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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브롬위치 원정서 5-5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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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은퇴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평생 잊지 못할 쓰라린 기억을 선물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27년간 맡았던 맨유 감독직을 내려놓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 경기이자 맨유에서의 1500번째 경기였던 올 시즌 마지막 승부.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퍼거슨 감독은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 파트리스 에브라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는 여유를 부리면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다.

시작은 좋았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가가와 신지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고, 3분 뒤에는 상대 수비수 요나스 올손의 자책골이 더해졌다. 전반 30분에는 알렉산더 뷔트너의 골까지 추가해 3-0으로 크게 앞섰다.

홈팀 웨스트브롬위치는 전반 40분 제임스 모리슨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5분 로멜루 루카쿠의 첫 골이 터지면서 3-2까지 바짝 추격하며 퍼거슨 감독의 은퇴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려는 맨유는 후반 8분 로빈 판 페르시와 후반 18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차례로 상대의 골 망을 흔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를 교체 투입하며 제자들을 배려함과 동시에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즐겼다.

하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패배를 피하기 위한 웨스트브롬위치의 집중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패배가 유력했던 경기 막판 3골을 뒤진 상황에서 불과 6분만에 3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5-5 무승부를 이끌었다.

후반 35분 루카쿠의 추가골에 이어 36분에는 유수프 물룸부가 맨유의 골대 안으로 힘차게 공을 차 넣었다. 첼시에서 임대된 벨기에 출신 대형 공격수 루카쿠의 원맨쇼는 후반 41분 헤딩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마무리됐다.

자신의 은퇴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하려던 퍼거슨 감독은 예상치 못한 5-5 무승부에 결국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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