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현정화 이후 20년 만에 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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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계선수권 이상수-박영숙, 혼복 결승행

 

한국 탁구가 20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혼합 복식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KRA한국마사회) 조는 18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왕리친-라오징웬 조(중국)와 4강전에서 4-1(11-9 11-8 11-4 8-11 11-8)로 승리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은 200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주세혁(삼성생명)이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상수-박영숙 조는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각) 결승에서 김혁봉-김정 조(북한)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대표팀은 1993년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현정화 감독(KRA한국마사회)이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후 금메달 가뭄에 시달렸다.

이상수-박영숙은 1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반박자 빠른 이상수의 공격이 맹위를 떨쳤고,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9위 왕리친은 박영숙의 코너를 찌르는 공격에도 허둥댔다.

2, 3세트까지 따낸 대표팀은 4세트를 내줬지만 침착하게 5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쳤다. 이상수는 "세계선수권같은 큰 대회에서 중국을 꺾어서 무척 기쁘다"면서 "지금같은 분위기로 결승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영숙은도"중국을 이겨 얼떨떨하다. 1세트를 치른 뒤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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