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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들의 심부름꾼이 된다.
오늘(18일)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간다 간다 뿅 간다'' 특집이 전파를 탄다. 이는 ''무한도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멤버들이 시청자의 일일 심부름꾼을 자청하고 나선 것.
하루 동안 무려 56,545건의 신청 문자가 접수돼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녹화 당일 SNS를 통해 알림 글을 올린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SMS로 접수되는 사연 중 방문 가능한 곳을 선정, 실시간 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회사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댄스 강습 요청을 받고 열혈강사로 변신하는가 하면, 박명수는 병원에 가야 하는 엄마를 대신해 아기 봐주기에 나서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있는 수업 방식을 도입한 진정성 있는 한국사 강의로 화제를 모았던 ''TV 특강''의 두 번째 이야기도 공개된다.
이번 주에는 사건 위주로 한국사를 풀어보는 박명수, 노홍철 팀과 문화유산에 대한 특강을 준비한 정준하, 정형돈 팀의 강의가 이어진다. ''한국사 사건'' 팀은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의 박명수와 특유의 에너지를 발휘, 아이돌 학생들을 사로잡은 노홍철의 상반된 수업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진이와 남사당패를 연상케 하는 복장으로 강단에 선 정준하, 정형돈의 ''문화유산'' 팀은 자칭 주입식 교육을 모토로 코믹 강의를 펼쳤다. 특히 문화유산에 관한 정준하의 자작시와 정형돈의 랩이 어우러져 아이돌들이 반색했다는 전언이다.
인물, 사건, 문화유산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진행된 세 팀의 강의 중 과연 어떤 강의가 아이돌 학생들의 선택을 받았을지 그 결과도 공개된다. 18일 오후 6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