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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 이어 또 부성애 코드 …''천명''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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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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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로 보는 TV]3회 연송 시청률 1위, ''부성애'' 코드 흥행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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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에 이어 또 하나의 ''부성애 코드'' 흥행작이 탄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가 3회 연속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천명''은 전국기준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9.1%,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4%를 기록했다.

''천명''은 ''부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다.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목숨을 건 탈출극이 이야기의 큰 줄기다. 주인공 최원(이동욱)이 사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아픈 딸 최랑(김유빈) 때문이다.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한 ''내 딸 서영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기적'' 등 아버지의 딸의 절절한 사연은 이미 흥행성을 입증 받았다. 예능에서도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KBS 2TV ''개그콘서트-나는 아빠다'' 등이 사랑받으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천명''까지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부성애는 이제 명실상부한 흥행코드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이날 방송에서 최원은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증인이 될 구덕팔(조달환)을 세자 이호(임슬옹)에게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도망자가 되면서 마주하지 못했던 딸 최랑과 재회하면서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랑의 병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원이 누명을 벗고 무사히 딸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문정왕후(박지영)와 이호의 궁중암투 역시 긴장감을 높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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