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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진정한 사과하라" vs 남양유업 "전국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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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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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대리점주協>
-불법행위 인정없는 사과, 진정성 없어
-상생기금 500억? 영업비용 의심
-실질적인 사과와 손해배상 원해

<남양유업 최경철 본부장>
-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반성
- 불법행위, 본사 모르게 진행돼
- 500억 전부 대리점 발전위해 쓰겠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 vs 최경철 남양유업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사회적 물의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한다. 환골탈태의 자세로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재발을 방지하겠다.'''' 어제 남양유업 임원들이 국민 앞에 나와서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결국은 대국민사과까지 하게 된 건데요. 그런데 대리점측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사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뭔지, 또 이에 대한 남양유업 사측의 입장은 뭔지, 오늘 방송 최초로 남양유업의 임원이 출연합니다.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보죠. 먼저 남양유업 대리점피해자협의회 이창섭 회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피해자

 

◇ 김현정> 어제 남양유업 임원들이 대국민사과 했는데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진정성이 없다 그러셨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창섭> 우선 실질적인 피해자인 저희 대리점협의회에게 먼저 사과를 하는 게 우선이었고. 두 번째로는 그 사과문에 나온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그 구체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고백이 없었고 인정이 없었다. 그런 내용입니다.

◇ 김현정>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그냥 사과를 했다는 점. 그리고 일절 대리점측하고는 사전접촉이 없었다는 말씀이세요? 미리 사과를 한다든지, 이런 것이?

◆ 이창섭> 네. 그런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전해들은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남양유업측에서는 대리점 측과도 수차례 만나려고 시도를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입장이던데요?

◆ 이창섭> 전혀 그런 적 없고요. 저희가 1월 28일부터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 항상 본사 앞에 집회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든지 본질적으로 그런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도 어쩌면 언론플레이에 가까운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대화를 하려면 얼마든지 나와서 만나면 되는 거였는데, 이 말씀이세요?

◆ 이창섭> 처음에 대화라는 것도.. 피해를 당한 일개 개개인 문제의 대화가 아니고요. 본질적으로 자기들이 조직적으로 이런 일을 행했고, 이런 불법행위가 있다는 것을 먼저 사죄하고, 저희 협의회에 1월 28일 이후에 언제든지 그런 대화를 요청했으면 저희가 그 대화의 장에 나갈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실질적인 요청이 없었다는 거죠.

◇ 김현정>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사측 답변을 들어보기로 하고요. 어찌됐든 어제 남양유업 사측에서는 어제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사태해결의 방법으로 첫째, 500억원 규모의 대리점 상생기금 마련하겠다. 둘째, 대리점주와 공동목표를 수립하고 반송시스템도 도입하겠다. 셋째, 대리점 자녀들 장학금 지원제도, 고충처리기구 도입하겠다. 이런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어떻게 긍정적으로 수용하십니까?

◆ 이창섭> 그 내용도 제가 자세히 봤습니다. 250억 규모의 상생기금을 항상 쓰고 있었는데 500억으로 늘리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 상생기금이라는 게 제가 볼 때는 자기들의 매출 성장을 위한 영업비용 지출을 250억 하다가 500억으로 늘리겠다. 실질적인 팩트는 거기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 김현정> 500억이 온전한 500억이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이창섭> 아니죠. 그 쓰인다는 상생기금이라는 게 그냥 정체 모를 개념의 500억이라는 거죠. 실질적으로 어떤 식으로 정확하게 쓰일 건가, 어떤 내용으로 쓰일 건가.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과거에 그런 용도로 250억이라는 상생기금이 쓰여지고 있었다는 것은.. 과거에는 그 상생기금이라 말하는 것도 사실은 자기 매출성장을 위한 영업비용이었는데, 그 영업비용이었던 250억을 500억으로 올려서 쓰겠다는 것은 오직 회사 이익을 위한, 매출성장을 위한 영업비용 지출을 증대하겠다.

◇ 김현정> 일종의 꼼수라고 보시는 거예요, 이 발표는?

◆ 이창섭> 네. 사실적인 그런...

◇ 김현정> 그러면 대리점협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뭔가요? 어느 정도로 해야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 이창섭> 우선 구체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자기들이 진짜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사죄. 그러니까 첫 번째, 전산조작을 통한 불법적 밀어내기를 했다. 두 번째,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보내기 했다. 거기에 대한 사죄. 셋째는 유통업체 파견사원 임금 떠넘기기를 했다. 여기에 대한 사죄.

그리고 각종 떡값 요구를 했었다. 그리고 받았다. 일부 회사의 임직원들이 거기에 대해 상납 받았다. 다섯째, 회사의 영업직원들이 대리점주에게 우리 인격을 짓밟는 억압적 행동 그리고 언어들, 이런 행동을 일삼은 것에 대한 사죄.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팩트에 대한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고 인정한 다음에.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해서 피해자인 전국 남양유업대리점에게 각 지역별이나 아니면 전국 한 장소에 모여서 전국 대리점 사장님들한테 과거에 수십년 동안 그런 행위를 했으니까 실질적인 사과를 해야 된다.

◇ 김현정> 찾아다니면서 전국 돌면서라도 사과를 해야 그게 진짜지. 카메라 앞에서 사과가 무슨 사과냐, 이런 말씀이세요?

◆ 이창섭> 찾아다닐 것도 없이, 전국에 있는 지역별로 모아서 직원들이 내려가 그 죄를 지었던 대리점 사장님들한테 진정으로 머리 숙여서 사과하는 게 사과이지.

◇ 김현정> 실질적인 손해배상도 요구하신다고요. 어떤 손해배상이죠, 얼마나?

◆ 이창섭> 그거는 협의회가 교섭을 통해서.. 각자 대리점의 피해규모와 내용은 다 다르니까요. 전체적인 교섭을 통해서 구체적인 피해보상과 손해배상에 대한 계획을 미리 제출하고, 거기에 대해 협의를 거쳐서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현정> 만약 그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럼 지금 상황에서 화해란 없습니까?

◆ 이창섭> 진정한 화해라는 게 진정한 반성. 우리가 피해자고 그쪽은 가해자인데요. 일종의 길 가던 어떤 강도짓을 한 사람이 자기 스스로 어떤 반성을 하지 않고, 이제는 모두 지나간 일이니까 잘해 보자, 이렇게 말하는 건 사과가 아니죠.

◇ 김현정> 남양유업 대리점피해자협의회의 이창섭 회장을 먼저 연결해 봤습니다.

남양유업 사측 입장, 답변 들어야겠죠. 남양유업의 최경철 본부장 연결돼 있습니다.

남양

 

◇ 김현정> 오늘 이 자리가 남양유업 사측이 방송 인터뷰에 출연한 첫 자리여서요. 듣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 한 말씀을 먼저 올리는 게 맞는 순서 같습니다.

◆ 최경철>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서 전국의 대리점 사장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못된 관행을 지금이라도 바로잡고 개선할 수 있는 채찍질을 해 주셔서 회사가 다시 한 번 설 수 있는, 또 깊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사과하는 자리에 임원들은 다 있었지만 어떻게 사주인 홍원식 회장은 불참하셨어요?

◆ 최경철> 회사의 실질적인 업무를 하는 최고경영자는 대표이사이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사과를 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동안 남양유업은 대리점주들이 거짓말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이제는 본사도 알고 있던 관행이라는 걸 인정 하시는 건가요?

◆ 최경철> 이번에 진상조사를 통해 본사에서 알게 됐으며, 영업은 지역적 네트워크에 의해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지역 단위로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최근에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 김현정> 최근에 아셨어요? 그 전에는 모르셨어요?

◆ 최경철>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전혀 모르셨습니까, 본사에서는?

◆ 최경철>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역들끼리 다 그렇게 하고 있었다면 이건 본사에서도 알 만한 사항인데요?

◆ 최경철> 그런데 지금 전국을 확인해 본 결과 일부 지역에서 그런 행위가 있었던 걸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전국적이었던 거는 좀 아니었던 걸로 판단됩니다.

◇ 김현정> 지금 사과에 대해서 대리점주협의회측은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그 이유로는 국민들에게 사과하기 앞서서 일단 대리점주들을 만나 사과하는 게 우선이었는데, 그게 안 된 걸 봐서도 진정성 없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세요.

◆ 최경철> 어제 기자회견 당시 수차례 대리점 사장님들께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올렸습니다. 또 기자회견장에 대리점 사장님들이 오신다고 들었고요. 현장에서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었는데 불참하셔서 부득이 대표이사가 어제 오후에 대리점 사장님을 찾아가 머리 숙여 사과를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대리점 사장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항상 그 회사 밑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서 대화하자면 할 수 있었는데 안 찾아오더라, 그러시던데요?

◆ 최경철> 지금까지는 외부적인,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해 왔었고. 어제서야 비로소 대표이사가 내려가서 사과를 드렸습니다.

◇ 김현정> 어제 가서 손을 내밀고 확인은 했다, 이런 말씀이세요?

◆ 최경철> 그렇습니다.

◇ 김현정> 지금 요구하는 게 있습니다. 우선 어제의 그런 사과가 아니라 밀어내기, 임금 떠넘기기, 떡값이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 조목조목 인정하고 사과해 달라, 이런 요구가 하나 있고요. 또 전국을 일일이 다니면서 사과를 해 달라, 진정성을 느끼고 싶다는 얘기겠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경철> 어제 저희도 조목조목 사과를 드렸고요. 욕설에 대해서 사과를 드렸고, 밀어내기 병폐에 대해서도 사과를 드렸고. 그리고 직원들이나 불손한 행동에 대해서 사과를 드렸고, 떡값이나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도 저희가 인정을 하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전국 약 1500개의 대리점이 있는데요. 각 대리점들 지역모임이 있습니다. 지역모임에 저희 직원이나 임직원들이 참석을 해서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전국 대리점을 돌 생각이 있으시군요. 심지어 1500개 대리점에 일일이 찾아가서 사과하라고 요구한다해도 그럴 생각이 있으시다는 말씀?

◆ 최경철> 그렇습니다.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 김현정> 손해배상 요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경철> 대리점협의회쪽에서 구체적인 손해액을 제시 하지는 않고 있으신데요. 그분들이 실질적인 손해에 대해서도 보상을 요구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보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보상하겠다, 그것도 약속하셨어요. 500억원의 상생기금을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대리점측에서는 이미 250억을 영업비용으로 쓰고 있던 건데, 거기에 250억 붙여서 한다는 것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일종의 꼼수 아니냐, 이런 의심도 하시더라고요?

◆ 최경철> 지금까지 대리점 지원을 위해서 연간 한 250억 정도를 써 왔는데, 이번에 250억을 더 추가해서 500억 정도의 상생기금으로 저희가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500억의 기금은 대리점들이 더 발전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있고요.

◇ 김현정> 구체적으로 어떻게 쓸지에 대해서도 청사진 마련을 하셨어요?

◆ 최경철> 저희가 일단 500억 기금 출연에 대해서 어제 생각을 하였고. 원칙적으로는 모두 대리점의 발전, 대리점의 경제적인 환경개선을 위해서 쓴다는 부분은 맞고요. 구체적으로 이걸 어떻게 배분하고 할 것인지는 조금 더 기술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또 하나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서 단체교섭과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지원해 달라,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것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 최경철> 그런데 어제 그거는 오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분들이 말씀을 하신 거라서 충분히 검토해 보지 못했습니다.

◇ 김현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좀 생각을 해 보겠다는 말씀. 남양유업의 본부장, 임원을 지금 만나고 있는데요. 저희가 나오신 김에 이런 질문도 좀 드려보죠. 남양유업의 기업 분위기 자체가 좀 문제였다. 너무 군사문화가 있어서 그런 것들이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습니까?

◆ 최경철> 식품업계가 서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까 영업 일선 현장에서는 좀 서로 격하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던 부분이고. 그리고 어떤 조직이든지 영업조직에서는 다소 경직되고 좀 딱딱해 보이는 문화가 있습니다. 저희도 이런 부분을 이번에 충분히 알았고 그런 문화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딱딱하고 경직된 정도가 아니라 파일을 들어보면 굉장한 욕설이 오갈 정도, 인격모독이 있을 정도로 갑의 횡포였기 때문에 이번에 국민들이 이렇게 함께 분노를 한 것일 텐데요. 그 정도 수준이 될 때까지 회사는 몰랐다. 왜 모르셨을까요?

◆ 최경철> 직원 하나하나 인성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직원 하나하나의 인성을 저희가 본사에서 다 파악하고 했어야 되는데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정기적으로 본사에서는 직원들의 인성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또 과거에는 본사에서 직접 대리점 사장님들과 대화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런 자리를 이제 제도적으로 만들어서 우리 영업사원들의 모니터링을 대리점 사장님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 김현정> 대리점주들 증언에 의하면 영업사원의 교육지침이 본사로부터 하달된 게 아니냐, 매뉴얼이 있었던 거 아니냐 하는데 그런 건 아닙니까?

◆ 최경철> 말씀드린 대로 저희 영업은 각 지역네트워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 직원들을 별도로 저희가 지침을 내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각 지역지점장 단위로 움직이고 있고요. 영업직원에 대한 전체적인 인성과 자질에 대해서 평가를 해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20초 남았는데요. 남양유업 대리점주분들께 한말씀 하시겠습니까?

◆ 최경철> 전국의 한 1500여 개의 남양유업 대리점 사장님들이 오늘도 열심히 현장을 뛰고 계십니다. 남양유업 직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불매운동 등이 벌어져 오히려 각 지역대리점 사장님들이 고통을 받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여 영업활동에 더 이상 피해가 없으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김현정> 남양유업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또 연결된 크고 작은 협력업체들이 있는데 이들 생각해서라도 똑바로 다시 서는 길 제대로 모색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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