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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한 중국집이 ''''갑''''의 횡포 때문에 폐업을 선언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폐업 사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폐업안내''''를 알리는 현수막이 있다.
현수막의 글귀는 ''''그동안 중국요리 산동을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며 평범하게 시작됐다. 이어 현수막은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4월 30일까지만 영업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임대료 인상의 자세한 내막을 낱낱이 공개했다.
빨간 괄호 안에는 ''''구 : 보증금 4,000만원/월세 650만원(부가세 포함), 신 : 보증금 2억원/월세 1,550만원(부가세 별도)''''라는 내용으로 과거와 현재의 임대료를 비교하고 있다. 과거의 임대료에 비해 보증금은 무려 5배가 올랐고, 월세도 2배가량 오른 가격이다.
마지막으로 현수막은 ''''그동안 이용에 감사드리며 이곳에서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 하겠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말을 끝마쳤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사진 아래에 간단한 내막을 덧붙였다. 게시자는 ''''산동이라는 중국집이 월세를 냈는데 대박이 나자 건물주가 월세를 뻥튀기해서 쫓아냈다''''며 ''''같은 자리에 동일업종으로 새로운 중국집이 오픈했지만 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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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도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에 ''''광화문 산동, 마지막 짜장면''''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곳은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산동''''이라는 중국집''''이라며 ''''크지 않은 건물 2층에 있는 곳인데 수타면으로 유명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 광화문 주변에서 저렴하게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몇 안 남았구나. 이런 이유로 폐업이라니 어쩐지 섭섭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올렸네. 오죽했으면 보라고 써서 저렇게 걸어놨을까'''', ''''건물 가격은 그대론데 월세만 올리는 게 말이 되나? 저렇게 못하도록 막는 법 없나?'''', ''''건물주가 진짜 슈퍼 갑이네 내 주위에도 잘된 가게들 저런 식으로 나가게 된 경우 많이 봤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