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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김태희를 보는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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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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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연기 vs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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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여주인공 김태희의 연기력을 두고 인터넷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다수의 시청자는 김태희가 ''장옥정''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김태희의 연기보다는 ''여신''같은 외모에 더 관심을 보여왔다. 김태희는 사극이라는 장르를 선택했고, 연기력 논란에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다.

김태희 자신 스스로도 공식석상에서 좀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는 지난 3월, 방송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연기력이) 무르익어야 하고 절정을 넘어서야 하는데 나는 아직 내 연기인생의 절정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만큼 이번 작품이 부담도 되고 욕심도 난다. 이전의 작품과는 다른 자세로 임하게 되는 것 같다. 더 발전하고 싶고 무르익고 싶다"고 털어놨다.

완벽한 수준의 연기는 아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장족을 발전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장옥정''에서 그의 연기력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그렇다고 김태희의 발전에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시선 처리와 일정한 대사톤을 지적하고 있으며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다소 발랄한(?) 어투도 김태희의 약점으로 꼽고 있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김태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높다. ''얼마나 연기가 늘었는지 지켜보자''라는 생각을 가진 시청자가 대다수다. 눈에 띄게 연기력이 발전하지 않는 이상은 시청자의 인정을 받기 어렵다는 뜻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김태희는 굉장히 의욕적이다. 연기력 역시 예전보다는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듣는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외모에 가려 연기력이 무르익지는 못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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