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시청률이 상승, 상대작들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장옥정'' 9회분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9.3%를 기록했다. 이는 8회 방송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태희와 유아인 커플의 아슬아슬한 궁궐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 복귀에 바짝 다가선 것.
이날 방송에서 이순(유아인 분)은 장옥정(김태희 분)을 달려오는 말에게서 구하려다 부상을 당해 혼절했고, 이를 계기로 옥정은 궁에서 쫓겨났다. 또한 옥정이 점점 야욕을 드러내는 장면도 그려졌다.
옥정은 자신을 괴롭히는 침방나인들 속에서 자신의 편이 되어준 시영(하시은 분)에게만 "내 널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린 보통 인연이 아니다"고 말하는 인현(홍수현 분)에게 "보통 인연으로 끝났으면 한다. 전하를 두고 아가씨가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마음속으로 되새기는 등 이순에 대한 마음을 굳히고 그의 옆자리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5.4%, KBS 2TV ''직장의 신''은 13.6%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