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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수원블루윙즈, 10년만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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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FC안양과 수원블루윙즈가 격돌한다. K리그 최고의 더비였던 ''지지대 더비''가 10년 만에 부활했다.

오는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과 안양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안양과 수원을 잇는 1번 국도의 고개인 ''지지대''의 명칭에서 유래된 두 지역의 축구 전쟁은 안양LG가 서울로 연고를 이전하면서, 10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비록 FC안양이 당시 안양LG의 역사를 계승한 것은 아니지만, 치열했던 응원전을 펼쳤던 안양 수원의 서포터스가 다시 경기장에서 맞붙게 돼 지지대더비의 역사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의 명가인 수원은 현재 K리그 클래식 2위에 기록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예전 안양과 수원에서 뛰었던 서정원 감독을 중심으로 정대세, 오장은, 김두현, 곽희주, 정성룡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해 사실상 두 팀의 경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변이 속출하는 FA컵의 특성과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 라이벌전 부활이 주는 강력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이변에 도전한다.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상주에 패했으나 수원블루윙즈 경기를 위해 준비된 선수들이 있다. 안양 팬들은 이기는 경기를 원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효준 선수는 "수원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한번 부딪혀 보고 싶었다. FA컵은 토너먼트 경기이고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추억에 남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며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고 팀에 희생하면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0년 만에 부활한 이번 지지대더비는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기가수 강진의 초청 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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