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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빙고 게임을 통해 8년차 내공을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013빙고'' 특집으로 진행됐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빙고게임을 기본 룰로 멤버들이 정한 기상천외한 벌칙 미션이 더해졌다. 장기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하느라 방송 직전 급조된 특집이었지만 8년차 예능 달인 ''무한도전''답게 재미를 전하는데 성공했다.
하하와 길을 중심으로 두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각자의 부모님 이름을 이용해 팀 이름을 선정해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팀에 유리한 숫자를 지우기 위해 신경전과 함께 격렬한 사투를 벌였다.
서울 여의도, 홍대 등을 돌아다니는 버스를 타고 특정 이름의 시민 찾기, 시민과 듀엣 송 부르기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션들이 방송 내내 쉴 틈 없이 펼쳐졌다. 이와 더불어 정준하와 길의 먹방, 이효리와의 깜짝 통화 등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활약으로 시청률도 승승장구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를 보면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3사 토요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