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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적도의 남자''의 김용수 PD와 재회한다.
엄태웅은 최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출연을 확정 지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첩보 멜로 드라마다.
엄태웅은 극중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 역을 맡았다. 많은 재능을 가졌지만 노비 출신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훗날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을 죽이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어기고, 아버지와 무영 사이에서 번민한다.
연출은 ''적도의 남자''를 만들었던 김용수 PD가 맡았다.
''적도의 남자'' 출연 당시 엄태웅은 진정성 있게 김선우를 표현하며 ''동공연기''란 찬사까지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 연출, 극본이 입소문을 타면서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KBS에 수목극 1위를 안겨준 ''효자 작품''이 됐다.
''적도의 남자'' 영광을 만들어 낸 두 사람이 재회한 만큼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칼과꽃''에는 엄태웅 외에 배우 김영철, 최민수, 박수진 등이 캐스팅 된 상태다. ''칼과꽃'' 제작진은 금주 내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5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