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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동네바보 된 김수현 "2만대 1 뚫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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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봉 앞두고 티저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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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바보가 된 김수현의 모습이 화제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주연한 동명웹툰 원작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7일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며칠 전 극중 최연소 남파요원 이현우가 홍보 시작을 예고한 동영상만으로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2013년 손에 꼽히는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북한에서는 최정예 스파이지만 남한에서는 동네 바보로 극과 극을 오가는 김수현의 모습을 담고있다. 극중 김수현은 2만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을 맡았다.

전설이 되어 돌아오라는 명령과 함께 남파되었지만 그에게 내려진 임무는 어이없게도 달동네 바보다. 류환은 달동네 슈퍼집에서 방동구라는 이름으로 살며 하루종일 동네 아이들에게 쫓기고, 맞고, 구르는 등 바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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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수룩한 머리와 무릎 부분이 튀어나온 초록색 추리닝 그리고 슬리퍼 차림은 웹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높은 캐릭터 일치율을 보여준다.

예고편 후반부는 그런 바보 김수현이 일순간 눈빛이 차갑게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어 다른 북한 최정예 요원 리해랑(박기웅), 리해진(이현우)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 이들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해 드라마 ''''각시탈''''로 주목받은 박기웅은 같은 달동네에 록커 지망생으로 위장한 남파요원,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 이현우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한 최연소 남파요원을 연기한다. 6월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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