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참석을 위해 광주에 온 유진룡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현장을 시찰한 뒤 앞으로 문화 전당의 콘텐츠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ㄷ
유 장관은 1일 오후 3시 광주 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에 참석한 뒤 옛 전남도청 부지에 건립하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유 장관은 문화전당 공사 현장을 시찰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 내년 준공예정인 문화전당의 시설 공사가 점차 마무리돼 가고 있어 전당 안에 채워야 할 콘텐츠가 어마어마해 콘텐츠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이 크다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추진단으로부터 문화전당 콘텐츠의 종합계획을 보고받았으나 추진단 계획으로만 전당 콘텐츠를 모두 채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2일 국제 콘퍼런스에서 나온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해 콘텐츠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문화전당 운영과 관련해 법인을 설립할지 국립기관에 위탁해 운영할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문화전당을 운영할 인력 구성 및 기구설립도 올해 안에 조속히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할 계획이고 인력 수급은 연차별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옛 전남도청 부지 128,621㎡(38,908평)에 6,972억 원을 투입해 문화교류원, 정보원, 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을 조성, 아시아 문화 발전소의 역할을 할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