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음지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첨단산업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부산 미음지구가 이르면 오는 6월 말 준공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358만㎡ 규모의 미음지구는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연역지반 처리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길이 3.7㎞, 왕복 4차로의 미음지구 간선도로 건설도 90%가량 진척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도시공사는 이르면 오는 6~7월 미음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미음지구는 지난 2008년 12월 착공했으며 산업단지 조성비와 보상비 등 1조 687억 원이 투입됐다.
분양률은 65% 정도이며, 미음지구 준공 전 몇몇 입주 기업들이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음지구는 인근 부산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해 첨단산업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음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처음으로 외자 유치 공장이 들어서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사의 최첨단 대형선박 엔진 부품 공장이다.
LG CNS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센터 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동화 단지에는 조선해양기자재와 풍력부품 등 120여 개 업체가 올해 안에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이 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고급인력 유입 등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첨단 산업지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