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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은거 미국 국적 테러범에 현상금 1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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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 은신 중인 미국 국적 테러범 2명에 대해 20일(현지시간) 각각 500만 달러씩 총 1천만 달러(약 112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체포 대상자는 소말리아의 과격파 이슬람 민병대 알샤바브 요원으로 알려진 오마르 샤픽 함마미, 제하드 세르완 무스타파 등 2명이다.

미 국무부는 이들이 미국 내에서 테러혐의로 기소돼 연방수사국의 테러범 수배자 명단에도 올라 있다고 밝혔다.

28세의 함마미는 앨라배마 출신으로 2006년 소말리아로 이주했다. 그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 조직의 선동가로서 청년들에게 랩 가수 행세를 하면서 민병대 지휘관 역할도 해왔다.

30세 가량으로 알려진 무스타파는 2005년 소말리아로 이사하기 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했다. 그는 소말리아에서 수년간 반정부 투쟁한 알샤바브 조직의 외인부대를 지휘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알샤바브를 테러조직으로 분류하면서 미국의 안보 이익과 동아프리카의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알샤바브는 2006년 이래 소말리아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탄공격이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왔다.

소말리아는 지난 20년 간의 내전을 끝내고 최근 국가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중앙정부 전복을 목표로 테러를 일삼는 알샤바브의 위협이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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