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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소방헬기 사용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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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회꼴 헬기 이용-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헬기 이용

 

박준영 전남지사가 지난 2004년 6월 취임 이후 총 88회 소방항공대의 헬기를 사용했는데, 일부는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헬기를 이용해 신중한 헬기 이용이 요구된다.

광주CBS가 전라남도에 정보공개청구를 한 결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2004년 6월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8년 6개월 동안 총 88회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지사가 1년에 10회 가량 전라남도 소방항공대의 소방헬기를 이용한 셈이다.

박 지사는 재임 기간에 88회 헬기를 이용하면서 39,542㎞를 탑승했고, 소요된 유류는 55,105리터에 달했다.

박 지사의 헬기 사용내역 중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박 지사는 2010년 5회, 2011년 3회, 2012년 14회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22회 헬기를 탑승한 데 따른 소요비용은 천 6백 56만 원이었다.(2010년 이후 유류비만 자료 제출됨)

소방방재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박 지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시도지사 중 2번째로 헬기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고 도청이 전남 서부권에 치우쳐 있는 특성 때문에 지사의 헬기 사용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 지사의 헬기 사용내역을 보면 긴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헬기를 사용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 지사는 한센의 날 행사와 목포대교 준공식, 나로호 발사 행사, 남도음식 큰 잔치 행사,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등의 행사 참석을 위해 헬기를 이용해 과연 헬기를 이용할 만큼 긴급한 상황이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박 지사는 2009년 5월과 2009년 3월에 방송사 토론회 참석을 이유로 소방헬기를 이용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운항일지에 운항목적을 기재하면서 도정지원이나 행사참석 등으로 운항목적을 모호하게 기재하는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소방헬기 동승자 명단을 요청했지만 운항일지에 ''도지사 등 3명''하는 식으로 기재하는 바람에 소방본부조차 동승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아직까지 박 지사의 헬기 사용 때문에 전남지역 화재진압이나 응급환자 구조 등에서 차질이 빚어진 적은 없다

하지만 전남 소방항공대의 헬기가 단 2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규모 화재나 재난상황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박 지사의 신중한 헬기 사용이 요구된다.

소방항공대 헬기는 주로 화재진압과 응급환자 후송 등에 사용되지만 ''전라남도 항공대운영규칙''에 따라 행정지원과 투자유치활동, 귀빈 공수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라남도 소방항공대는 2대의 헬기와 6명의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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