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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하정우와 전지현 미공개 화보 ''영화포스터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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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부각돼서 최종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혀

ㅎㅎ

 

영화 ''''베를린''''이 하정우와 전지현의 미공개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두 사람이 이국적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한 거리에서 찍은 사진으로 두 손을 맞잡고 뒤돌아선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극중 류승범의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 신세가 된 두 부부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감이 팽팽히 전해진다.

특히 표종성 역할의 하정우의 ''''상남자''''다운 표정 연기가 눈에 띈다. 전지현은 비밀스런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베일에 싸인 통역관 련정희를 표현했다.

베를린 홍보관계자는 "처음에는 포스터를 염두하고 촬영한 사진이었다"며 "하지만 첩보액션물의 느낌보다 로맨스가 부각된다는 내부 의견이 모아져서 포스터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최근 600만 관객을 돌파한 베를린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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