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포항-영덕' 구간…25일 개통식 갖고 본격 운행

포항~영덕 간 동해선 모습(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철도 건설이 끝나 26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중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구간(44.1km)의 철도 건설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25일 개통식을 갖고 다음날인 26일에는 정식 개통한다고 설명했다. 개통식은 25일 오후 2시 영덕역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km 단선철도 중 44.1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지난 2009년 4월 착공한 이후 총 사업비 1조 272억 원을 투입해 월포,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점검 및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진 발생 직후부터 궤도 점검, 긴급 안전진단, 액상화로 인한 철도시설물 영향조사 등을 시행했다.

일부 교량 구조물에 발생한 균열은 완벽하게 보수하는 등 철도 안전운행을 위한 추가 작업을 벌이면서 개통일이 당초 계획 보다 1개월 정도 미뤄졌다.

그동안 포항에서 영덕까지 버스로는 1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동해선 개통으로 열차를 이용할 경우 34분으로 26분 단축되고, 2015년 4월 개통한 KTX 포항역과 연계·환승도 가능해져 지역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동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월포·장사·화진 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 지역 명소의 접근성도 개선돼 관광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영덕∼삼척 간 잔여 구간(L=122.2km)도 현재 45.3%의 공정률을 나태내고 있다"며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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